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순위 분석 # 부촌 관계성 # 소득

Dobby(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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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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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민등록주소지 기준 / source: 건강보험공단

<Additional>

 

2018년 기준, 세대 당 월평균 111,256원을 보험료로 부담하였고, 208,886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시군구는 평균으로는 보험료 대비 급여를 더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위별 보험료부담

 

분위별로 보험료부담 금액을 분석해보면, 1 분위는 보험료대급여비가 5.47이 나오는 반면, 5 분위는 1.18로 약 4.63배가 차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 vs 2016 직장가입자 기준 (상위 20)

 

<Analysis>

 

 

주민등록상 기준 순위와 직장가입자 기준 순위도 별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2013년 기준과 2016년 기준으로 순위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op 3로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성남시 분당구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Top 10 기준으로는 울산 북구/동구, 그리고 경남 거제 대기업 조선소 사업의 경기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것으로 보이며, 본사 이전 이슈도 적잖은 영향을 줬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거제시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었지만, 삼성중공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또한, 울산 동구에 있던 현대중공업도 R&D 센터를 현재 분당 정자동 일대에 짓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눈에 띄는 점은 서울 용산구의 순위가 2013년, 2016년에도 보험료 기준으로 상승을 하며, 보험료 대비 급여 비율로는 항상 4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용산에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LG 유플러스 등 대기업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한강로에는 고급 주상복합이 건설되며 부가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 신분당선 북부 연장, 용산민족공원, 용산 국제업무지구, 그리고 용산 한남 구역 재개발 등으로 큰 규모의 개발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보험료 순위는 올라가거나 최소 유지는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Point>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로는, 2018년 기준 보험료 대비 급여비 Top 10 중 7곳은 한강이남이라는 점입니다 : (강남구, 서초구, 분당구, 영통구, 과천시, 송파구, 수지구). 나머지 용산구, 종로구, 마포구는 한강 이북입니다. 또한, top 10의 한강 이남의 지역들은 경부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산 역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경제는 경부고속도로 축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인구 유입 측면에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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